▶ 사우디아라비아에 향수 단일품목 100만달러 수출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이사 尹東漢)가 최근 향수 단일 품목으로
100만달러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출하는 향수는 총 8종으로,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의 D사, L사, W사 등 총 3개 기업에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수의 내용물부터 용기,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콜마의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하여 공급하는 ODM방식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한국콜마의 향수 수출은 선진국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향수에 대한 콤플렉스를 수출로 극복하고,
향수라는 단일품목으로 업계 처음으로 대량수출을 이뤘다는데 대해 매우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한국의 경우, 향수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한국콜마가
이렇게 대규모의 수출을 성사키실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는 한국콜마의 사업모델이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체 브랜드가 없는 연구개발, 제조전문기업으로써 거래처가 원하는 모든 조건, 즉 제품의
컨셉, 원료, 용기, 포장재, 디자인, 품질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거래처의 브랜드로
개발, 생산해 줄 수 있고, 브랜드 메이커처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와 마케팅비용이 산정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적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는 특징이 해외 기업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와 개방화의 물결 등으로 인해 여성들의 얼굴을
가리던 차도르가 서서히 없어지고 있어 얼굴을 치장하는 아이샤도우, 립스틱, 파우더 등
메이크업제품들과 향수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 있으며, 한국콜마의 메이크업제품과
향수가 제품력에서 높이 평가받으며 수출에 활기를 띄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