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중국 화장품 발전 견인 자처 [장업신문]
최고관리자2011-10-217,305
중국 로컬 기업 컨설팅 성공적…우보천리 철학으로 단계적 발전
국내 화장품 선두 OEMㆍODM기업인 한국콜마가 100% 출자해 2007년 설립한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가 중국 진출 4년여만에 처음으로 북경 공장을 공개했다. 2010년 7월 화장품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및 생산을 시작한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의 북경 공장은 중국 현지화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국내의 일부 우려와 달리 GMP 수준의 우수한 설비와 중국 내 로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사업으로 OEM사업을 넘어 중국 화장품 문화를 창조하는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총면적 1만9343.1㎡(6000평) 규모로 2010년 기초제품 생산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색조제품 생산에 들어간 북경 공장은 연간 반제품 6600톤, 완제품 2만4000톤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0% 가동율을 보이고 있지만 큰 폭으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내 로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벌크 판매와 컨설팅 용역을 통해 현재 전체 생산량의 80%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제품으로 생산해 현지화에 성공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일례로 3년 간 컨설팅을 제공한 중국의 P사가 올해 매출 3000억원을 기록, 100배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고 업계 순위도 20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는 성공을 이룸으로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단순 OEM을 넘어 중국 화장품시장 문화를 정립하는 중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화이로우 공장 전경
한국콜마, 이유 있는 북경 진출!
한국콜마의 북경 진출은 다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공장입지 분석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북경 공장이 위치한 곳은 북경 중심으로부터 약 55km 북동쪽에 위치한 회유(화이로우)구 남단의 안서경제개발구로 한ㆍ중 수출입 교역의 중심항인 천진항과 약 200km 떨어진 지역이다. 이곳은 예부터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물 좋은 고장으로 불렸으며 물이 풍부하고 수질이 매우 우수해 전제 지역의 97.1%가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코카콜라, 아사히 맥주 등 수질에 민감한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의 기본인 수질과 중국 문화의 중심지인 북경을 통한 현지화, 그리고 수출입 교육의 중심항인 천진항을 염두에 두고 입지를 선정한 것이다. 특히 북경은 화장품 원산지를 메이드인 코리아로 표시할 수 있어 한류열풍으로 한국산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윤규한 동사장은 “중국의 상해와 광저우 등이 부자재 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질 등을 보았을 때 품질면에서는 북경이 앞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북경에서 벌크를 만들고 다른 지역에서 중진 및 포장을 하는 방법 등 시장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전략도 구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화장품산업 발전 견인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중국시장에서 화장품 OEMㆍODM 선두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것과 함께 중국 내 화장품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 중국 로컬 기업들의 성공을 견인함으로서 중국 내 인지도 및 신뢰도를 추적하고 북경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팽창하는 중국 화장품시장 확대에 대응해 장강 이북지역의 대표적인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사를 넘어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중국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사업 전개를 통해 인지도 향상 및 신뢰도 축적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현재 중국 쇼핑몰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는 B사와 콜라겐화장품 대표기업 J사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화장품시장 로컬 기업 2위에 올라선 P사에 이어 최근 중국 최초의 화장품기업 K사과 기술 컨설팅을 제휴해 내년 봄에 첫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연구소를 통해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현지 인력 전문화를 추진해 중국 화장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윤규한 동사장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연간 로열티를 지불받고 별도로 기술 포뮬레이션 제공으로 러닝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동시에 벌크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 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전략으로 판단되며, 시작은 느린 것 같지만 건실한 성장을 이루는 중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에서 건전한 고용을 창출하고 엔지니어들과 연구인력의 전문화 교육에 투자하는 노력 등을 통해 중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역량을 키우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면서 “현지인들에게 우호적인 인식과 평가를 심어주는 현지화 작업을 통해 효과적인 성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로컬 기업과 프레스티지 시장 공략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중국 내 로컬 기업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매스시장 보다는 프레스티지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족 자부심이 높은 중국인들의 특성상 향후 해외 브랜드보다는 로컬 브랜드의 성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 현지의 로컬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현지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또한 인건비와 원료면을 고려할 때 향후 가격 경쟁력에서 한국기업들이 중국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스시장 공략보다는 특화된 제품을 통한 프레스티지 공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것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측의 설명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실적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 윤규한 동사장(대표이사)
이뤄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중국 현지의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양성해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 유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처방전을 사전에 매뉴얼화해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또한 제품용기 및 디스플레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사와 협조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국시장을 분석해 성장기를 맞고 있는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육성하고 도입기에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윤규한 동사장은 “중국시장은 최근 규제 강화로 외자기업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어 직접 중국 내에서 OEM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 현지의 화장품 OEM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의 성과가 미온하게 보이는 것은 한국콜마의 기본 경영철학인 우보천리의 개념에서 천천히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가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멀리 가기 위해서는 고객사화 함께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중국의 문화와의 접목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동사장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콜마와의 관계에 대해 “남과 북을 나누어 영역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기술력면에서는 앞서고 있더라도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리가 앞서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일본콜마의 매출이 높지만 내년쯤이면 우리가 일본콜마만큼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장업신문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http://www.jangup.com/detail.php?number=54878&thread=22r04
국내 화장품 선두 OEMㆍODM기업인 한국콜마가 100% 출자해 2007년 설립한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가 중국 진출 4년여만에 처음으로 북경 공장을 공개했다. 2010년 7월 화장품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및 생산을 시작한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의 북경 공장은 중국 현지화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국내의 일부 우려와 달리 GMP 수준의 우수한 설비와 중국 내 로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사업으로 OEM사업을 넘어 중국 화장품 문화를 창조하는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총면적 1만9343.1㎡(6000평) 규모로 2010년 기초제품 생산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색조제품 생산에 들어간 북경 공장은 연간 반제품 6600톤, 완제품 2만4000톤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0% 가동율을 보이고 있지만 큰 폭으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내 로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벌크 판매와 컨설팅 용역을 통해 현재 전체 생산량의 80%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제품으로 생산해 현지화에 성공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일례로 3년 간 컨설팅을 제공한 중국의 P사가 올해 매출 3000억원을 기록, 100배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고 업계 순위도 20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는 성공을 이룸으로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단순 OEM을 넘어 중국 화장품시장 문화를 정립하는 중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화이로우 공장 전경
한국콜마, 이유 있는 북경 진출!
한국콜마의 북경 진출은 다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공장입지 분석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북경 공장이 위치한 곳은 북경 중심으로부터 약 55km 북동쪽에 위치한 회유(화이로우)구 남단의 안서경제개발구로 한ㆍ중 수출입 교역의 중심항인 천진항과 약 200km 떨어진 지역이다. 이곳은 예부터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물 좋은 고장으로 불렸으며 물이 풍부하고 수질이 매우 우수해 전제 지역의 97.1%가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코카콜라, 아사히 맥주 등 수질에 민감한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의 기본인 수질과 중국 문화의 중심지인 북경을 통한 현지화, 그리고 수출입 교육의 중심항인 천진항을 염두에 두고 입지를 선정한 것이다. 특히 북경은 화장품 원산지를 메이드인 코리아로 표시할 수 있어 한류열풍으로 한국산 화장품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윤규한 동사장은 “중국의 상해와 광저우 등이 부자재 면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질 등을 보았을 때 품질면에서는 북경이 앞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북경에서 벌크를 만들고 다른 지역에서 중진 및 포장을 하는 방법 등 시장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전략도 구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화장품산업 발전 견인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중국시장에서 화장품 OEMㆍODM 선두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것과 함께 중국 내 화장품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 중국 로컬 기업들의 성공을 견인함으로서 중국 내 인지도 및 신뢰도를 추적하고 북경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팽창하는 중국 화장품시장 확대에 대응해 장강 이북지역의 대표적인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사를 넘어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중국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사업 전개를 통해 인지도 향상 및 신뢰도 축적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현재 중국 쇼핑몰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는 B사와 콜라겐화장품 대표기업 J사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화장품시장 로컬 기업 2위에 올라선 P사에 이어 최근 중국 최초의 화장품기업 K사과 기술 컨설팅을 제휴해 내년 봄에 첫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연구소를 통해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현지 인력 전문화를 추진해 중국 화장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윤규한 동사장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연간 로열티를 지불받고 별도로 기술 포뮬레이션 제공으로 러닝 로열티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동시에 벌크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 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전략으로 판단되며, 시작은 느린 것 같지만 건실한 성장을 이루는 중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에서 건전한 고용을 창출하고 엔지니어들과 연구인력의 전문화 교육에 투자하는 노력 등을 통해 중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역량을 키우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면서 “현지인들에게 우호적인 인식과 평가를 심어주는 현지화 작업을 통해 효과적인 성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로컬 기업과 프레스티지 시장 공략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중국 내 로컬 기업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매스시장 보다는 프레스티지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족 자부심이 높은 중국인들의 특성상 향후 해외 브랜드보다는 로컬 브랜드의 성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 현지의 로컬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현지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또한 인건비와 원료면을 고려할 때 향후 가격 경쟁력에서 한국기업들이 중국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스시장 공략보다는 특화된 제품을 통한 프레스티지 공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것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측의 설명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실적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 윤규한 동사장(대표이사)
이뤄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는 중국 현지의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양성해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 유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처방전을 사전에 매뉴얼화해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또한 제품용기 및 디스플레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사와 협조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국시장을 분석해 성장기를 맞고 있는 기초화장품을 주력으로 육성하고 도입기에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 윤규한 동사장은 “중국시장은 최근 규제 강화로 외자기업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어 직접 중국 내에서 OEM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 현지의 화장품 OEM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콜마화장품(북경)유한공사의 성과가 미온하게 보이는 것은 한국콜마의 기본 경영철학인 우보천리의 개념에서 천천히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가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멀리 가기 위해서는 고객사화 함께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중국의 문화와의 접목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동사장은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콜마와의 관계에 대해 “남과 북을 나누어 영역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기술력면에서는 앞서고 있더라도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리가 앞서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일본콜마의 매출이 높지만 내년쯤이면 우리가 일본콜마만큼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 장업신문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http://www.jangup.com/detail.php?number=54878&thread=22r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