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일수록 사람에 더 투자하는 경영한다
▶ 한국콜마 신입사원 채용 하고, 출산 장려금도 준다
▶ 셋째 자녀 낳으면 300만원 지원
경기가 침체되면서 침울한 분위기와 구조조정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만 들리는 요즘의 세태에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출산장려, 그리고 복지시책 등에 부합하는 기업 활동들을 활발히 펼쳐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하는 기업이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만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콜마가 그 기업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새해에
신입사원을 40명 가까이 뽑았다. 다른 회사들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감원을 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오히려 신입사원을 전사원의 10% 가까이 뽑은 것이다.
취업이 어려웠던 시기여서 그런지 경쟁률이 평균 60:1을 넘었으며, 고학력, 유학생, 명문대생들도 많이
응모를 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채용했다고 한다. 또 한국콜마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50만원,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100만원, 셋째 자녀를 출산하며 300만원을 준다.
어떤 직원은 지난해 말에 아이를 낳았다며 선처(?)를 바라기도 했다는 후문도 있다. 또 한국콜마는
사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건강이라는 구호로 금연 캠페인을 2년째 하고 있으며, 금연을 6개월 동안
성공하면 60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비흡연가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복지재단을 방문해 노인분들께 한국콜마에서 만든
화장품을 증정하기도 했으며, 매주 금요일마다 직원들이 홀로 사시는 노인분들의 집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해드리고 도시락 설거지를 하는 등 직원들이 평일에 직접 참여하는 가정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화장품쇼핑몰에서 얻은 수익금 2%를 복지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희망과 정을 나눠주는 한국콜마의 모습은 자꾸
움츠려드는 우리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다시 갖게 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