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경영, 투박한 거름으로 성장을 싹 틔우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제442회 한국능률협회 조찬 강연 “절대 뒷걸음치지 않는 우직한 소처럼 묵묵히 앞으로 걸어갑니다”
지난 5월 27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442회 한국능률협회(KMA)의 최고경영자조찬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유기농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OEM으로 시작해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화장품 및 의약품 ODM 전문 기업을
이끄는 그의 이야기는 한결 같다.
빨리 뛰지 않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는 소처럼 꾸준히 걷는 것이 회사 성장의 비결이라는 것.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탄탄한 ‘강소기업’의 대표지만 그는 결코 ‘성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스스로의 경영 방법을 오히려 망하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찾는 여정이었다’라며 말한다.
윤 회장이 말하는 “유기농 경영” 또한 이러한 그의 겸손함과 통한다. 채근하며 무리하게 앞으로 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화학 비료보다는 투박한 거름으로 성장의 씨앗을 싹 틔워 내는 것이 바로 그가 이야기하는 유기농 경영이다.
반휴나 콜마 휴일, 효도 수당과 금연 수당, 그리고 출산 장려금 등 유기농 경영의 실현을 위한 제도들과 함께,
한자와 역사 교육, 그리고 백리의 길을 신입사원과 함께 회장이 직접 걷는 행군을 하는 것 등의 크고 작은 실천
프로그램들은 강연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과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으로 제 442회를 맞는 한국능률협회(KMA)의 최고경영자조찬회는 매월 경제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강연으로, 윤동한 대표이사와 함께 토마스 M. 코넬리 듀퐁사 부회장의 ‘미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대응전략’의
강연도 함께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