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약 ODM업계 최초로 RFID 시스템 구축!
의약품·화장품 ODM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가 한미IT와 공조를 통해 RFID(radio-frequency identity)를 활용한 생산·발송
허브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의 일환으로 17일 충남 연기군 소재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에서 ‘RFID 생산·발송 허브시스템 구축 발대식’을
갖고 의약품부터 화장품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본 발대식에는 한국콜마 제약부문 조홍구 대표, 한미IT 남궁광 대표, 제약협회 갈원일 전무, LS산전 이동원 팀장 등
양측 대표이사 및 임직원, 프로젝트 진행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기간 2010. 9~2011. 1)
이번 사업은 제약 IT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RFID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의약품의 유통 효율성 증대와
제약RFID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약ODM업계 최초로 RFID시스템을 도입하는 한국콜마는 거래사의
의약품에 RFID 태그를 부착, 투명한 의약품 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한국콜마는 이를 통해 의약품의 출고, 유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 의약품의 유출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고
유통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제약부문 조홍구 대표는 120개 관계회사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RFID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보다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을 투명하게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유통을 차단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자사 브랜드를 비롯해 한미약품과 일동제약 등에 납품하는 제품에 적용한 뒤에 120개 전체 거래기업으로
확대하고 3단계로 화장품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브리핑을 진행한 한국콜마 최철규 기획이사는 현재 120개 업체에 연간 120만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콜마가 범용화 된 허브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업무의 편리성은 물론 경비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한미IT남궁광 대표는 내년 1월 30일까지 5개월간 RFID 허브시스템을 구축한 뒤에 2월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겠다고 전제하고 한국콜마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이
수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갈원일 전무는 제조업체를 넘어 도매와 유통,
그리고 병의원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공급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산업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