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건기식 개발 국책사업 선정 ”연구역량 인정”
캐나다와 아마씨 활용 여성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성원료 개발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앞세워 건기식 개발 국책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아마씨를 활용한 여성갱년기 장애 개선 기능성 건기식을 개발하는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13억의 정부출연금을 지원 받고 캐나다 기업과 공동으로 36개월 동안 기능성 건기식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연구 및 제조역량을 갖춘 각 나라의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일정 기간 신소재, 신기술 등을 공동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 연구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 건기식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크게 성공한 경험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당귀·천궁·작약 등 생약재로 만든 헤모힘은 개별인정형 제품 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고, 국산 여주에서 추출해 만든 건기식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인 식품과학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로 2회 연속 선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콜마비앤에이치를 비릇해 성균관대학교, 캐다나 기업인 프레이리 타이드 디버시파이드(Prairie Tide Diversified Inc., 이하 PTD),
사스카츄완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가 참여한다. 원료 특수가공 전문기업인 PTD가 기초원료 제공 및 대량화를 연구하고,
콜마비앤에이치와 성균관대학교가 인체적용시험, 기능성 평가와 더불어 제품 및 제형을 설계하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개발 이후 독점적 제조 권리를 획득하고 글로벌 여성갱년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씨에는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리그난(Lignan)이 다량 함유되어 안면 홍조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인지도가 높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갱년기 증상에 대한 인식이 ‘단순 노화현상’에서 ‘적극적 관리 및 개선해야하는 증상’으로 변함에 따라 아마씨를 찾는 수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콜마비앤에이치는 아마씨에 함유된 식물성 오메가-3을 비롯해 식이섬유 등을 연구해 장건강, 다이어트 등 다기능성 건기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선정으로 콜마비앤에이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건기식 기업으로서 연구역량과 제조능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여성갱년기증상을 완화하는 건기식 이외에도 아마씨를 활용한 화장품, 의약품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융합연구를 수행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