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업계 최초 자외선 전문 ‘UV TECH 연구소’ 신설
자외선 특허만 50여개…선케어 글로벌 경쟁력 No1. 목표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자외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유브이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UV TECH innovation R&D center, 이하 유브이테크 연구소)를 신설했다. 국내외 선케어 시장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유브이테크 연구소는 선케어팀, 베이스메이크업팀, 선기술연구팀 등 총 3팀으로 운영되며 40여 명의 연구 인력이 투입됐다. 선스틱, 선쿠션 등 선케어 제품의 혁신을 이끌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외선 기능 제품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한국콜마는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기술 등 약 50여 개의 자외선 관련 특허를 보유하며 업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 라이트 장파장 케어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파장의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하는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브이테크 연구소는 자외선 임상실험장비를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다. 외부 임상기관을 통해 자외선 차단 임상실험을 할 경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사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자체 장비 구축으로 임상 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스터디가 가능해졌으며 연구 단계에서의 오차범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양한 연구 실험을 통해 신규 임상베이스 구축까지 가능해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브이테크 연구소는 자외선 차단 제품 개발의 핵심센터로 다양한 피부 고민, 타입에 맞게 혁신적인 제품 개발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자외선 차단 성능이 우수한 독자적인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케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