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개발한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가 글로벌 시장 TOP5 상품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명품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상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일류상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향후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품과 생산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고효능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다. 토너부터 앰플, 세럼, 로션, 아이컴플렉스, 영양크림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2017년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2,500억 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5,000억 원 이상에 달한다.
이 제품에는 화장품 속 효능성분이 피부의 손상된 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하도록 하는 한국콜마만의 특허
기술(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의약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DDS 기술’(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에서 착안했다. 두통약은 두통에만 작용하고 배탈약은 유효성분이
그 증상에만 반응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에서 세포 타겟팅 DDS 기술의 신규성과 차별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동일한 기술로 ‘NEP 인증’과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업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벌써 네번째 국가기관 인증에 성공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영역과 경계를 허문 융합기술 개발로 기존 화장품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한국콜마는 융합 기술 기법을 화장품에 다양하게 적용해 글로벌 제품으로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인증제는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로고를 부여하고 해외마케팅이나 금융, 컨설팅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